고양시가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27일 고양시는 “고용노동부에서 경기북부지역에 설립하고자 하는 폴리텍대학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인 소프트웨어, 방송·통신 융합, IT서비스, 디지텔콘텐츠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것”이라며 “고양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공간인 킨텍스 제1·2전시장과 공중파 채널인 MBC 방송사옥, SBS 스튜디오, EBS 통합사옥(건립중)과 60여개의 IT관련 사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경기북부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정부의 설립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역량지수 1위 도시로서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철(3호선, 경의선) 등 수도권에서 접근 가능한 교통 요충지이며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고부가 서비스 산업 집적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가 유치될 경우 시는 300여만 도민들의 수요에 적합한 현장 실무 중심의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청년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를 시작한다. 서명운동은 SNS와 각 부서,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에서 다양한 채널로 진행되며, 시는 시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서명란을 신설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북부지역 폴리텍대학은 오는 4월 중 공모를 거쳐 선정돼 2016년 착공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