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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고 헤매는 아이 가족품으로 화성동부署, 2시간만 인계 화제

화성동부경찰서가 길을 헤메고 있는 아이를 가족에게 인계해 화제다.

지난 24일 동부서는 오산시 궐동 소재 교회 인근 노상에서 아이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교통 및 112순찰차, 실종팀 등 40여명을 출동시켰다.

이들은 도착 즉시 인근 장소 방범CCTV를 분석하고 아이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수색을 펼쳤고, 2시간의 수색 끝에 집에서 1.4㎞ 떨어진 길에서 헤매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박명수 화성동부서장은 “아이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며 부모님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우리 경찰이 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때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며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관내 주민 누구라도 ‘우리가 사는 오산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감동치안에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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