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가 오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강화산단은 인천상공회의소가 2013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한 이후 약 2년간 국비 340여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천300여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강화읍 옥림리 일대 46만여㎡(약 13.7만 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강화지역 최대의 산업단지로, 100여개 업체가 입주하여 가동할 예정이다.
2014년 말 현재에는 약 60개 기업체가 분양계약을 마쳤다.
이에 강화산단 측은 준공 전 마지막 우선분양을 위해 오는 4일 현장설명회를 열어 우선분양분 소규모 약 20여 필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여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전력(23만433㎾), 가스(도시가스 시간당 725㎥), 상수도(1일당 2천300㎥), 단지내 도로(도로폭 18m 이상의 폭원과 최소회전반경 12m 확보), 조경, 부진입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폐수처리장(1일당 950㎥) 시설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며, 48번 국도의 우회도로와 주진입도로의 확대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화읍 옥림리에 조성 중인 강화산단 입주기업에게는 취득세 100% 면제(2015년 취득분), 수도권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 이전하는 경우 재산세 5년간 전액 면제와 이후 3년간 50% 감면, 법인세 및 소득세의 4년간 전액면제와 이후 2년간 5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화산단 입주 기업에 한하여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 한도에서 2%의 이자지원을 해주는 특별우대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강화산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준공이후 약 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어 강화지역의 재정자립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저렴한 공장용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전 착공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