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인천시 물가의 상승으로 시민들의 주머니가 더욱 가벼워질 전망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015년 1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2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다고 3일 발표했다.
특히 담배값 인상으로 인한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전월과 비교해 주류·담배 부문에서 52.2% 상승률을 보였다.
또 공업제품의 경우 전월 대비 1.6%,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으며 서비스 부문과 농축수산물 부문도 전월대비 소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기·수도·가스 부문에서 전월대비 2.9%,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하락해 생활물가지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 100% 기준년도로 가격의 절대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인천시 물가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올해 첫 소비자물가 총지수가 상승해 시민들의 체감물가상승률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