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로 중국자본(서비스 및 투자분야)의 한국유입이 높아지면서 인천의 현황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연합선교협의회는 지난 2일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5년도 제2차 글로벌비전 포럼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는 지봉도 인천국제교류재단, 이승주 인천경제청 본부장, 유병윤 인천시 투자유치단장, 최영호 중국성산투자집단 회장, 이정학 한중문화교류중심 원장, 이주열 한국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사회를 맡은 지봉도 박사는 한중 간 무역, 관광, 문화를 비롯 급증하는 중국자본의 인천유치를 위해 인천시의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인천에 투자유치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적 여건 등 투자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실질적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인적 인프라도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른 2조원의 카지노 산업에 대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정책방향, 중국자본 투자유치의 장애요인과 전략 등의 집중 의견을 물었다.
이 자리에서 유병윤 단장과 이승주 본부장은 “인천시는 해외관광객 천만명시대를 맞아 한류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영호 회장은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새로운 차세대 트랜드 컨텐츠 시대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과 기관협력을 통한 상호 공조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