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관광재단과 일미치과가 우리나라 지자체 최초로 ‘중한 합자 PASA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4일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합천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코골이 방지 상품인 PASA(일미치과가 특허기술로 개발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방지’ 장치) 기술을 인천 자매 우호도시인 충칭시 합천구에 수출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충칭시 합천구 인민정부 오경명 부구장을 비롯, 합천구 경제신식위, 식약품 감독 부서 관계자들과 재단 이주희 본부장, 일미치과 박영현 원장, PASA메디 최현진 대표, 한중기업연합회 최우영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관들은 향후 PASA를 활용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확대방안과 충칭시·합천구에 인천 의료기술 수출은 물론 양 도시간 의료기관과의 교류, PASA 보급을 위한 인력양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충칭시와 합천구는 우선 3천800만명 충칭시 인구중 약 600만명에 해당하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에서부터 보급형 보급상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고령자에 대한 삶의 질을 개선할 전망이다.
또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일미치과는 이들 상품 보급과정에서의 의료관련 인력을 인천시로 유치, 양성함으로써 인천의료관광재단의 인력양성사업과 인천지역으로의 외국인환자 유치확대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