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제2부의장·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은 5일 계산역사 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진행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교통공사는 경영개선 차원에서 민자유치를 통해 계산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 상가를 조성 중에 있다.
이날 이용범 의원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각 통로마다 좌우로 공사가 한창중인 계산역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불편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점을 일일이 점검했다.
계산역내 편의점을 운영중인 시민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산역은 출·퇴근 시간에는 역 주변에 위치한 경인여대 학생 3∼4천여명의 이용으로 매우 혼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낮 시간도 인근 계양산 이용시민들로 상당히 혼잡스러운 역이나 공사 관련 안내나 공지가 없이 통행로를 공사현장이 가로막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이용범 의원은 “공사관련 안내문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양해나 사과문을 찾아볼 수 없다”며 시민이 배려되지 않은 행정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부평역, 작전역, 계산역, 계양역 등의 기존상가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