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巖)을 공개 매각해 사업비 절감을 추진한다.
8일 종건에 따르면 종건은 인천지역의 골재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착안해 각종 도로개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을 골재가 필요한 사업자를 상대로 공개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게 됐다.
앞서 종건은 지난해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암을 공개 매각해 암 매각대금 5억원과 사토처리비 12억원을 절감해 총 17억원의 공사비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종건은 현재 진행 중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에서 이달 중 암을 공개 매각, 대금 1억원과 사토처리비 8억5천만원 등 총 9억5천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 공사장에서도 6천만원의 사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종건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다른 현장에 대해서도 암 매각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공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