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한중우호교류협의회 및 ㈜리우인터내셔널여행사와 협력해 체류형 복합관광콘텐츠로 업그레이드 된 인천-중국 학생교류활동을 시작했다.
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학생교류활동은 지난 3일 중국 사천성 임수실험소학교 40여명의 방문단이 서창초등학교를 방문함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지난 5일과 6일에는 사천성 동관중학교와 동관가원중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석정중학교를 방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문화교류활동을 가졌다.
현재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은 학교간 자매결연 형식 외에도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교탐방, 공연교류, 체험과 레크리에이션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또 활동내용도 상호 공연위주의 활동에서 각종 캠프, 체험 등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충분히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동 활동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학교방문단은 학교와 민간교류기관에서 학교탐방, 급식체험, 장기자랑, 전통예절배우기, 아리랑배우기 등의 체험을 가졌다.
또 인천국제교류재단에서는 홈비지트체험을 함께 준비해 복합적인 청소년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학생방문단을 인솔한 사천성 임수실험소학교 왕화용(46) 교장은 “이번 문화교류활동에 대해 우선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가 있는 전통예절교육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학생들이 즐겁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두 학교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