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장치나 보호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수준과 성능개선을 위한 비용지원이 실시된다.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는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 자금지원’을 실시, 관련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에 사업장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방호장치는 프레스의 끼임사고 방지, 보일러의 폭발방지 등의 안전장치를 말하며, 보호구는 안전모나 안전대, 방독마스크와 같이 근로자의 재해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을 말한다. 신청대상은 방호장치와 보호구 제조업체로 안전보건공단에 등록한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연구개발 자금은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시험장비구매 자금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앞서 지난해의 경우 3개사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고, 6개사가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 받는 등 모두 9개사가 자금지원을 받았다.
공단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우수 방호장치와 보호구의 개발을 돕는 한편,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관련 제품정보에 대한 공유로 산업현장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