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설 연휴기간 행정기관의 휴무와 산업체의 관리 소홀로 유사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환경오염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연휴 전인 13일까지는 지역 내 중점관리업체와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업소 등 오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기획 단속을 실시한다.
이어 연휴 직전 기간인 16일부터 17일까지는 업체 방문 점검을 자제하고 굴포천과 환경오염 의심 지역에 대한 환경순찰에 나선다.
아울러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직원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128환경신문고 센터 운영과 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유사시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 및 영세업체의 시설이 연휴동안 가동치 않았다가 재가동시 오염물질을 배출할 가능성이 큰 만큼 구에서 기술지원에 나서 환경오염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설 연휴 중에도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며, 환경관련법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