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541개 경로당 중 올해 15개 경로당(덕양구 6개, 일산동구 4개, 일산서구 5개)을 건강·문화·일자리센터로 전환하여 마을거점형 경로당으로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고양시 특화사업으로, 기존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일반 경로당에 순회식 여가 프로그램만 지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지정 경로당별 ▲추가 운영비 매월 20만 4천원 ▲건강프로그램(월 1~2회) ▲문화프로그램(주2회) ▲고양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연 1~2회) ▲경로당 환경개선(도배·장판 등) ▲경로당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고양시 경로당으로 등록된 해당 경로당 회장이 오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관할 노인지회에서 각 경로당에 우편 송부한 ‘신바람 난 경로당’ 지정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할 동 주민센터를 경유하여 신청서에 건물규모를 확인 받은 후 회장 이력서, 경로당 회원명부, 경로당 노인일자리 동의 서명부를 첨부하여 관할 노인지회에 접수하면 된다.
‘신바람 난 경로당’ 지정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4층 소회의실에서 ‘신바람 난 경로당’ 선정 심사·평가 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경로당 회장 면접을 통해 경로당 규모, 경로당 회원수, 일자리사업 회원 동의 비율, 경로당 회장의 의지 및 행정능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