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3월부터 새롭게 변신한 2개의 시리즈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토요아침음악회 Best of Best’와 국악 상설 프로그램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노닥이다’의 연간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부터 10년 간 안양의 대표적인 브런치 콘서트로 자리매김 한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올해 ‘토요아침음악회 Best of Best’로 이름이 변경돼 평일 오전에서 토요일 오전 11시로 시간을 옮겨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토요아침음악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공연 프로그램 중 각 연도별로 관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한편 씩 선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에는 지휘자 정치용,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김정원와 김용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내로라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토요아침음악회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다음달 14일 정치용 지휘자와 크누아(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첫 공연은 ‘10년 전 가격 그대로’프로모션 기간으로 전석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지난 3년 간 전통음악 활성화를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해 온 국악 시리즈 공연 ‘이판사판 콘서트’는 올해 ‘오정해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노닥이다’로 바꿔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판소리 뿐 아니라 방송, 라디오 진행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 오정해가 진행자로 나서 신개념의 국악 토크 콘서트로 펼쳐진다.
정월대보름(3월 5일), 단오(6월 18일), 추석(9월 24일), 동지(12월 17일) 절기를 주제로 총 4회 진행될 이번 토크 콘서트는 연희, 창작 실내악 그룹, 성악(판소리, 경·서도소리), 한국무용 등 전통 분야의 다양한 장르를 오정해의 재기발랄한 진행과 함께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청소년은 1만원.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687-05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