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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수사관들 겸손한 태도로 법·질서 확립 위해 힘 쏟을 것

강찬우 수원지검장

 

재산권 등 개인간 분쟁
양보로 ‘윈윈’ 이끌 것

자유시장경제 비리척결
국민안전도 확보 기여


“올해 수원지검은 모든 검사와 수사관들이 겸손한 태도로 헌법상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는데 힘을 쏟는 것을 비롯해 개인간 분쟁의 공정한 처리, 부정부패의 척결, 민생침해 사범·4대악 범죄 일소에 역점을 둘 것이며 국민들과의 접촉면도 보다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2001년과 2009년 부부장검사와 1차장검사로서 수원지검 생활을 했던 신임 강찬우(51·사법연수원 18기) 수원지검장이 11일 4년 반만에 수원지검에 돌아와 밝힌 올 한해의 청사진이다.

강 지검장은 먼저 “수원지검은 특별·강력 수사가 발달한 지검으로 타청에서 보고 있어 능력 있는 검사와 수사관들이 많이 지망한다”며 “양질의 검사와 수사관, 간부들이 있는 만큼 수원지검에 맞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검찰 차원에서 역점을 두는 부분에 수원지검도 함께 해야한다는 측면에서 헌법상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즉 법과 질서의 확립을 첫번째 가치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지검장은 또 “다음으로 재산권 분쟁 등 개인간 분쟁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인의 불만을 낮추는 방향으로 처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균형된 사고관을 가지고 시시비비를 따져 응분의 처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사자들이 화해할 수 있고 양보할 수 있는 선을 찾아 윈-윈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며 무조건적 처벌이 전부가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강 지검장은 “자유시장경제에서의 반칙행위인 부정부패를 척결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인데 이런 사회 구조적 비리를 척결하다보면 국민의 안전도 확보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민생침해 사범과 4대악 범죄 역시 올해 역점을 둘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지검장은 “검사와 수사관 등이 일을 함에 있어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자세로 민원인들을 대해야 한다”며 “고압적 생각이 아닌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다는 마음으로 업무를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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