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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생도 새학기부터 오전 8시40분~9시에 등교

맞벌이가정 위해 자율학습 등 대책 마련 중

인천시 초·중·고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는 9시 등교가 확정됐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오전 8시40분에서 9시 사이로 조정한다.

그동안 학생들은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수면시간 부족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이 관행처럼 이어져 문제가 심각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4만9천61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모든 대상에서 공통으로 절반 이상이 희망한 등교시간은 8시40분 이후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고의 경우 70%가 ‘8시 이전’인 매우 이른 시간에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등교시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등교시간 조정의 1차 당사자인 학생들은 9시를 가장 많이 원하고 있어 학교별 차이를 두지 않고 8시40분∼9시 범위에서 학교 측이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학교는 이달 넷째 주 열리는 학교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등교시간을 권고안 범위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일찍 등교할 수밖에 없는 맞벌이가정 학생 등을 위해 도서관, 면학실 등을 개방해 독서나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중이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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