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경인식약청과 합동으로 지난 12일까지 4일간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유통과정 중 비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위반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형식적인 점검을 탈피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자 새벽 5시부터 점검을 실시해 납품업체들의 배송전 소분과정 등 사전작업부터 점검했으며, 특히 식품위생·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대상은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등록업체 중 학교에서 불만이 제기된 곳, 행정처분 등을 받은 업체 중 2회 이상 지적되거나, 지난해 실태조사결과 재점검이 필요한 업체 등 총 12곳이다.
점검결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 위반 2건(생산일지 미작성, 표시위반)은 관련기관에 행정처분 및 자격정지 등 적정한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동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경각심을 부여함으로써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저하를 막고 위생적인 납품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했다”고 말했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