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여한 이날 교복은행에는 교복판매와 함께 현장에서 무료수선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남동구 교복은행은 중·고등학생들의 교복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복은행 행사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추가로 진행해 학부모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행사를 통해 판매된 교복은 학교 또는 졸업생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구는 수익금을 교복은행에 참여한 32개 학교에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복은행 사업이 기부와 나눔의 문화확산에 기여함을 물론, 교복값 인하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