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서정대 자동차학과 김기주(사진) 교수팀이 제설 효율 향상을 위한 센서 제어형 고강도 전동식 제설기의 개발에 성공해 산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제설기는 간단한 구조로 제설삽의 높이 및 각도를 조정하고, 제설삽을 제어하기 위한 부품을 최소화하여 제작비용 절감을 꾀한 것은 물론, 차량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설계한 센서(Sensor) 제어형 경량 고강도방식으로 개발됐다.
개발에 성공한 서정대 김기주 교수팀은 차량에 용이하게 설치하여 제설작업에 사용 가능하고, 모터 와이어에 의한 작동으로 도로의 면에 따라 경사 지면과의 밀착이 매우 원활하지만 돌출 얼음 등에 의해 와이어가 끊어지지 않도록 보빈(Bobin)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 후 제설기에 적용 가능하도록 국산화했다.
김기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제설기는 설계 기법을 도입하여 기존 철강재료로 이루어진 제설기 무게를 복합재료 등으로 대체하여 10% 이상 경량화 시켰다”며 “제설기 무게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설기 연구사업에는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협약 No : C0138051)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김기주 교수팀과 경기도 소재 기업인 ㈜양지산업이 공동 개발 참여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