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가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가 싸이러스송도개발㈜에 매각한 송도 6·8공구 A3블록 외 2개 필지 34만7천㎡에 대한 개발사업을 곧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도 6·8공구는 환불조건부(리턴제)로 3년 전 매각, 개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8월 매수인의 환불요구가 가능해 인천시의 중대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었다.
하지만 매수인 측 시행자인 GE파트너스가 공동주택용지인 A3블록에 오는 3월 경관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중에는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할 계획으로, 경제청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송도 6·8공구는 고가매각 및 금융비 부담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매수인 측의 환불요구가 예상돼 왔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시행자의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 시행자의 개발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를 시행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