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 고양시정연수원 컨퍼런스홀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100만 범시민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의 이번 출범은 100만 고양시민의 유치의지를 결집해 알릴 필요가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으며, 추진단은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킨텍스 임창렬 사장을 단장으로 교육·산업대표, 공공부문, 민간부문 등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발대식 외에 고양시와 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킨텍스, 고양교육지원청 및 5개 특성화 고등학교의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들 기관들은 이 협약에서 지역 산업체와 폴리텍대학 졸업생에 대한 우선 고용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개별적 의견 표명에 머물렀던 유치 의지가 추진단을 통해 통일된 의사로 결집됨에 따라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창렬 추진단장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유치 후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서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 모든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