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들이 3월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발표해 얼어있던 인천 경제가 녹아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통해 전월대비 대폭 상승한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를 발표했다.
업황전망 건강도지수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70p에서 20.4p 상승한 90.4p로 최근 1년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에서도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항목이 하락했던 전월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특히 경상이익 항목은 전월 66.8에서 95.2로 28.4p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최대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63.9%로 조사됐다.
또 업체 간 과당경쟁이 전월보다 17.9% 증가한 47%로 내수부진 다음으로 조사돼 수요증가의 기대감이 경쟁심리 가중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와 신학기 도래 등에 대한 수요증가의 기대감 반영이 상승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