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유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라천 유역 지자체를 비롯,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이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인아라뱃길본부는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등 지자체, 시민단체,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라천유역 문화관광 협의회’를 지난달 27일 발족했다.
현대아라뱃길 유람선상에서 이날 가진 발족식과 Kick-off 회의에서는 김동빈 인천시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영일 푸른 인천가꾸기운동 시민협의회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참여기관들은 아라천 유역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업사업 등에 대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유키로 하고 차기회의를 인천시청에서 갖기로 했다.
또 협업사업으로는 인천시 2015 책의수도 인천, 계양구 계양정명 800주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글로벌 테마파크에 대한 소개와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발족식에 앞서 18개 참여기관(지자체4, 시민단체3, 민간단체2, 공공기관9)들은 협회발족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들은 시민사회와 유관기관 간 ‘융복합 및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자원 상호연계, 새 콘텐츠 창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아라뱃길을 물·환경·문화·관광·레저 등이 공존하는 수도권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윤보훈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협의회 발족은 아라뱃길을 소통과 협력의 장 그리고 문화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국내최대 유역 거버넌스가 구축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동빈 국장은 “아라천유역 문화관광협의회가 아라천유역의 실질적인 문화관광의 중심축으로서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