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항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 SMS위원회는 공항안전과 관련해 현안과 대책을 검토하고 협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서비스부문의 대표적인 협업기구인 서비스개선위원회와 함께 세계 공항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적 협업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이번 회의에는 박완수 공사사장, 가트로 미첼 대한항공 부사장, 최완영 항공사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공항안전 분야에서의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이행해야 할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또한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4천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3단계 건설사업을 무사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항공사와 조업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독려, 안전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사장은 “공항당국과 민간 항공업계 최고 관리자들의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항공안전에 있어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굳건히 하는 협조체제를 유지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앞으로 SMS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공유,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현장중심의 안전정책을 추진해 항공사고를 적극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