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편의점에서 절도를 벌여 결국 쇠고랑을 찼다.
김포경찰서는 김포지역 일대에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금고에서 두차례에 걸쳐 1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명모(17)군을 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3월 금은방 절도 건으로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후 행방을 감춘 명군은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해당 편의점을 찾아간 뒤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