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자리창출과와 홀트일산복지타운, 마을기업 ‘감쪽가치’가 지역공동체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시가 기존 시청 각 부서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오던 방식에서 참여자에게 기술을 통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의 생계안정 지원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시는 2015년 상반기 40명을 선발하여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마을누리길 조성 ▲폐현수막 재활용 ▲행주산성 관광명소화 사업 ▲사랑의 빵 만들기 ▲유휴지 주말농장 조성 사업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선발·배치된 참여자는 2일부터 6월3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업무를 통해 기술을 익힐 수 있고 장애인의 사회통합 유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 ‘감쪽가치’는 전통적인 가치가 있는 우리 천연 염색을 하는 기업으로 참여자들에게 천연 염색 기법을 전수하여 추후 창업 및 유사 업체 취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 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사업 종료 후 민간 일자리와 연계를 통한 기술 전수와 함께 인력이 필요한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참여자와 기관 모두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홀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종이가방 만들기와 천연유기황콩나물 재배 등 작업을 통해 생산물 판매 수익을 작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기관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