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째 0%대 상승률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일 밝힌 ‘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 상승했다.
최근 3개월 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월 전월비 변동이 없었으며, 1월은 0.6% 상승했다.
이처럼 3개월째 지속되는 낮은 물가상승률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실상 소비자들의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전년동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식품이외는 모두 하락했다.
집세를 비롯한 서비스 품목의 물가상승이 유가하락과 소비심리 침체로 인한 하락세를 저지한 셈이다.
그러나 인천은 전년동월대비 서울이 1.1%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1%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하락한 지역이 대다수다.
특히 전월대비 서울과 인천만 상승률을 보였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