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 한국자동차튜닝협회, 고양도시관리공사는 4일 킨텍스에서 에센모터쇼(Essen Motor Show ‘Asian Motor Show 2016, Goyang’)의 개최 축하 및 관계기관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모터쇼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은 ‘2016 에센모터쇼 아시아 유치과정 설명 및 47년 역사의 에센모터쇼 소개’를 발표했으며 한국자동차튜닝협회에서는 ‘창조경제와 자동차튜닝 활성화 정책’, 고양케이월드자산관리㈜는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지난 12월, 아시아 최초로 독일 에센모터쇼의 2016년 고양시 킨텍스 개최가 확정됐다.
에센모터쇼는 47년의 전시 역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F1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자동차를 비롯해 1천여대의 차량이 매년 전시되고 있다.
그동안 신차 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국내 자동차 모터쇼와는 달리 에센모터쇼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튜닝 자동차와 레이싱카, 클래식카는 물론 모터사이클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층을 흡수하는 전시회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와 함께 현장 판매도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모터쇼에 대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에센모터쇼를 포함해서 현대오토월드, 서울모터쇼, 고양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100만 고양도시 비약발전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주요사업인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K-Culture Valley, 현대오토월드, 서울/에센모토쇼 등의 파급효과를 종합해 본 결과 고양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9천억원이며 고용창출효과는 4만2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