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보건소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한방진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시 한방진료실 및 거동이 힘든 보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가정방문 진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방진료실을 찾은 주민은 7천476명으로, 2010년 6천191명 대비 20.7%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한방진료사업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과 함께 보건소는 최근 지역노인들의 사랑방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중풍, 근골격계 질환, 관절염 등 만성질환관리에 한방진료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는 2012년도에 안마의자(2대)를 구입해 대기자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현장 속 찾아가는 한의약 방문 서비스사업은 한의사와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의료소외 계층에게 찾아가는 보건서비스사업으로, 이사업을 통해 침, 한약(엑스산제) 투약 등을 이용한 진료 및 식이지도, 재활지도와 더불어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용호 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홀로 사는 만성질환 어르신 등을 위해 한방방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