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의 ‘영원한 라이벌’ 왕기춘(27·양주시청)과 김재범(30·한국마사회)이 올해 첫 맞대결을 준비한다.
남자 유도 81㎏급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왕기춘과 김재범은 오는 9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여명컵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출격한다.
팬들의 관심은 왕기춘과 김재범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쏠린다.
지난 2013년 11월 73㎏급에서 81㎏급으로 체급을 올린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제주 그랑프리 국제 대회에서 무려 7년 5개월 만에 김재범과 맞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다소 싱겁게 김재범의 지도승으로 끝났다. 이 때문에 팬들은 둘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멋진 대결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재범과 왕기춘은 최근 치러진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며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김재범은 지난달 16일 치러진 2015 유러피언 오픈 로마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왕기춘은 지난 2일 끝난 2015 유러피언 오픈 바르샤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온 만큼 김재범과 왕기춘은 무난하게 결승전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일 치러지는 남자 81㎏급 경기의 대진표상으로도 김재범과 왕기춘은 결승에서만 만나게 돼 있다.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회장기 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고, 김재범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를 받았다.
이 때문에 왕기춘이나 김재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오는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돼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63㎏급 정다운(양주시청)과 여자 70㎏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을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가대표를 향한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