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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작가 고백하는 우리들의 일상의 모습

화이트블럭 내달 26일까지
이우림·하이경 등 4명 참여

 

■ 일상이 별안간 다가올 때’展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다음달 26일까지 ‘일상이 별안간 다가올 때’전을 진행한다.

지난 5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이우림, 하이경, 황선태, 이채영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현상을 침착하게 포착한 작품을 소개하며 작가의 내면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이우림의 ‘산책’은 아내와 자식과 함께하던 익숙함과 분리돼 순간적인 트라우마에 빠진 가장의 모습을 담아낸다.

황선태의 ‘샤워 한다’라는 작품에서는 일상 속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머리로 받으며 자기몰입에 빠져있는 한 남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투영한다.

이채영의 ‘이상한 날’은 항상 지나다니던 한 길가의 ‘그 집’이 그날따라 이상하게 낯설게 보인 날을 그린다.

이처럼 전시는 ‘일상’이 우리를 느닷없이 강타해 ‘너와 나의 개별적인 일상’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 순간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이 전시공간마다 작품 제작과정에 이용된 사진, 작가노트, 드로잉, 오브제 등 아카이브 자료들을 함께 선보여 관람객이 작업과정을 이해하도록 디스플레이한 것이 특징이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개인적이고 개별적으로 다가오는 ‘일상’의 의미를 공감하고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992-44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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