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 일산역은 전시물 설치 및 리모델링 조성공사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이며 4월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상설전시실과 주민 쉼터,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이 갖춰진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상설전시실은 경의선과 일산역, 일산동과 일산5일장 등을 주제로 본일산 지역의 역사와 향수가 담긴 갤러리형 전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장난감도서관은 지역의 아동을 위한 장난감대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놀이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으로 조성되어 장난감도서관의 설치비와 구입비, 연간 운영비를 신세계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어서 시 예산 절감과 함께 구 일산역이 전국 최초로 등록문화재를 활용한 아동 및 여성복지 공간으로 창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양 일산역 전시관’을 2년간 효율적으로 운영할 위탁운영기관 공개모집에 나서 시설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 운영능력을 겸비한 위탁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모집 공고기간을 거쳐 23일과 24일 양일간 접수를 받아 오는 4월 9일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