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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팬들 “호날두, 실망이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설문조사
32.2%가 선발공격수 제외 답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에게 느끼는 실망감을 나타내는 지표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아스가 팬들에게 한 설문조사를 9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를 보면 공격 라인 한 자리가 줄었을 때 선발에서 빠져야 할 공격수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32.2%가 호날두라고 대답했다.

올 시즌 상반기인 지난해까지 폭발력을 보인 호날두는 올해 들어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정규시즌에서 25골을 퍼부었으나 이후 3개월 가까이 5골을 더 넣는 데 그쳤다.

문제는 호날두 뿐만은 아니다. 호날두와 함께 벤제마, 베일 등의 레알 마드리드의 BBC(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BBC는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 15경기에서 39골을 작렬시켰다. 호날두가 24골로 가장 폭발적이었고 벤제마가 8골, 베일이 7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이들은 13골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 벤제마가 나란히 5골을 넣은 가운데 베일은 3골에 그쳤다.

팬들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부진의 원흉으로 주로 이들을 지목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부터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지난 주말 2위로 내려왔다.

설문은 먼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그간 고수하던 4-3-3포메이션을 4-4-2로 바꿔야 하는지를 물어봤다. 이에 92.1%가 동의했다.

포메이션을 바꾸면 현 공격 라인 가운데 한 명이 빠져야 하는데 이때 누구를 빼야 하느냐는 질문에 1위는 베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46.1%가 베일을 제외해야 한다고 표를 던졌다.

호날두 역시 32.2%라는 적지 않은 득표율로 베일의 뒤를 이었다. 3위가 21.7%를 받은 벤제마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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