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현지시각으로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 환승공항상(Best International Transit Airport)’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간 세계 각국의 여행객 1천200만 명을 대상으로 공항 및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과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인천공항은 평가대상 550개 공항 가운데 가장 탁월한 환승서비스와 시설로 선정됐으며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무료 환승투어 등이 높은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인천공항은 시상식에서 ‘최고 환승공항상’과 함께 ‘터미널 청결상’도 수상했다.
박완수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되는 환승서비스와 시설 뿐 아니라 항공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노선연결성 강화, 환승상품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여 동북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의 감소를 딛고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환승수요를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항공사뿐 아니라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환승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고 로드쇼와 더불어 SNS, 전문매거진 등 다매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다양한 환승증대 대책을 통해 2017년까지 연간 환승객 1천만 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