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심석희, 0.08초차로 ‘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출전
1500m서 1위와 간발의 차

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8·서울 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의 ‘텃밭’인 1천500m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심석희는 지난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31초472만에 결승선을 통과,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2분31초39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와 함께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분31초50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한국체대·2분32초211)이 4위에 올랐다.

여자 1천500m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최민정이 종합우승, 심석희가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쇼트트랙의 ‘텃밭’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심석희가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김아랑·박승희가 2∼3위에 올라 한국이 메달을 싹쓸이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3년에도 여자 1천500m는 박승희와 심석희가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올해는 폰타나의 상승세를 막지 못해 2012년(중국 리젠러우 우승) 이후 3년 만에 이 종목 1위를 외국 선수에게 내주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벌어진 남자 1천500m에서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박세영(단국대)이 홀로 결승에 출전했으나 2분18초197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러시아의 유망주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2분18초09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8초104)와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8초117)이 각각 2·3위로 박세영보다 앞섰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남자 1천500m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서울시청)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