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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용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사표

공사운영 의혹 부담감 작용한 듯… 후속인사 관심 증폭

수도권매립지 송재용 사장이 이달 초 사표를 제출하면서 후속인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송 사장은 지난 4일 1년 2개월의 임기를 남겨 두고 환경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송 사장의 사표제출 배경에는 취임 이후 불거졌던 환피아 논란과 공사운영 의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장은 “취임 후부터 계속된 음해로 1년 내내 조사와 수사가 이뤄져 견디기 어려웠다”며 “더는 조직을 추스를 힘도, 의미도 없어 내려놓고 떠난다”고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취임이후 지역에서 환경부 출신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과 공금 유용 의혹, 직원 내부고발, 드림파크 골프장 특혜 의혹, 매립지 내 공사비리 등으로 임기 내내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환경부는 송 사장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매립지공사 사장 임명권이 있어 사표가 수리되면 후임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그동안 매립지공사의 사장들은 대통령비서실, 환경부 출신의 인사들이 맡았다.

이에 인천시민들은 환경부가 매립지공사 인천시 이관요구를 수용한 만큼 인천 출신이 사장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송 사장의 사표가 접수만 돼있는 상태여서 사표 수리되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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