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요금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90% 목표달성에 나선다.
16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체납액 정리실적은 58.7%로 전년 동월 징수율 54.6%와 비교할 때 4.1%를 웃도는 수치다.
상수도본부는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1월 전 사업소 체납담당자를 대상으로 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한 체납징수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본부 및 각 사업소 합동 체납 정리에 적극적으로 나서 1개월 동안 약 16억6천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합동 체납정리는 고액 체납자와 목욕탕 등 대형 영업장에 대한 징수 강도를 높여 과년도 징수불능 체납액을 최소화하고자 실시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체납정리로 중구·동구·남구 지역에서 ▲7.4%(이하 전년대비), 부평·계양 지역 ▲4.5%, 서구에서 ▲2.5%를 기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다음달에도 2015년도 상반기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해 사업소별로 책임 징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장기 체납자 등 관리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정수처분과 재산압류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장기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명국 본부장은 “적극적인 체납액징수로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목표액 9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