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9 (월)

  • 구름조금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2.8℃
  • 구름많음서울 -4.3℃
  • 흐림대전 -1.6℃
  • 흐림대구 3.4℃
  • 흐림울산 4.6℃
  • 흐림광주 -0.8℃
  • 흐림부산 7.2℃
  • 흐림고창 -1.6℃
  • 흐림제주 4.3℃
  • 구름많음강화 -5.8℃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0.6℃
  • 흐림강진군 0.2℃
  • 구름많음경주시 4.0℃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라톤 특별취재팀

▲팀장: 정민수 문화체육부장

▲취재: 양규원 차장, 김장선 기자, 홍성민 기자, 정재훈 기자, 윤현민 기자, 이상훈 기자, 박국원 기자, 민경화 기자, 이슬하 기자

▲사진: 노경신 부장, 오승현 기자



세계 최고의 건각들과 한국의 마라톤 마니아 등 5천여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얼과 역사의 숨결을 담고 있는 도시 수원에서 개최된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장안문과 팔달문을 지나 수원시 일원을 돌아오는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신문, (사)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관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하프마라톤대회로 엘리트 국제부문에 초청된 8명의 외국인선수를 포함해 삼성전자, 경기도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내 32개 실업팀 120여명의 선수들 참가했다.

또 국내 마라톤 마니아들이 출전한 마스터스 부문 10㎞와 하프코스(21.0975㎞)에도 전국에서 4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주변을 달리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응원 나온 3천여명의 가족, 동료들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도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건각들의 뜨거운 레이스에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대회에는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심재인 사장을 비롯해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강득구 도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상민·김용남·박광온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전용환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회장, 안재근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회장, 황규훈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등 육상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켜봤다.

이날 대회에서는 마라톤 강국인 케나의 신예 마라토너 로니 킵코에 키보스(Ronny Kipkoech Kiboss)가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키보스는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내 21.0975㎞ 구간을 달리는 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3분17초의 기록으로 같은 케냐의 매듀 코제(Mathew Kosgei·1시간04분10초)와 탄자니아의 파비안 넬슨 슐(Fabian Nelson Sulle·1시간04분41초)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에서는 김영진(삼성전자)이 막판까지 경합을 펼친 끝에 1시간05분2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지호(고양시청·1시간05분29)를 1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국제부문 4위에도 입상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3위는 1시간05분32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성지훈(고양시청)이 차지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에서는 김성은(삼성전자)이 1시간13분27초로 오달님(부천시청·1시간14분40초)과 이숙정(삼성전자·1시간14분48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단체전 남자부에서는 김영진, 이영욱, 김민이 팀을 이룬 삼성전자가 3시간16분37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3시간20분28초)과 충북 옥천군청(3시간23분33초)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단체전 여자부에서도 김성은, 이숙정, 염고은이 한 팀을 이룬 삼성전자가 3시간43분20초로 부천시청(3시간55분11초)과 경기도청(3시간55분24초)을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엘리트 국내 남녀부 단체전 우승을 이끈 삼성전자 고정원 코치와 김용복 코치는 각각 남녀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동호인부 경기인 마스터스부문 하프마라톤 남자부에서는 장성연이 1시간09분24초로 김보건(1시간09분24초)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칩 기록 확인 결과 0.224초 앞서 1위에 올랐고 양동진(1시간10분54초)은 3위에 입상했으며 마스터스 하프마라톤 여자부에서는 정순연이 1시간17분55초로 이경화(1시간26분03초)와 이금복(1시간26분42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마스터스 10㎞ 남자부에서는 브라이언 매닝(미국)이 33분04초로 유진홍(33분08초)과 이재식(33분17초)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류승화가 38분12초로 황순옥(40분00초)과 윤선미(40분41초)을 따돌리고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 엘리트 국제부문 1위 로니 킵코에 키보스(케냐)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 경주하는 데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로니 킵코에 키보스(22·Ronny Kipkoech Kiboss)의 우승 소감.

그는 “처음 찾은 한국의 대회에서 추웠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도 “이 곳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키보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허페이에서 열린 2014 허페이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첫 공식 국제 무대 출전을 경험한 ‘신예 마라토너’다.

당시 풀코스에서 2시간12분08초를 기록했던 그는 국제하프마라톤 대회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1시간03분1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5천달러를 함께 품에 안았다.

키보스는 평소에도 매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 2시간30분 가량의 마라톤 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다. 또 먼 미래에 마라톤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도 후배들을 후원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마라토너이자 스포츠인으로 꾸준히 국제 무대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고 이를 바탕으로 고국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좋은 선수를 양성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 1위 김영진(삼성전자)



“2007년 수원에서 열렸던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2등에 머무른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채울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5분28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1위와 함께 국제부문 4위를 차지한 김영진(32·삼성전자)의 우승 소감.

고교 2학년 때 학교 체육교사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한 김영진은 수원시청을 거쳐 2010년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매진하기 위해 삼성전자로 이적했다.

지난 2013년 2월 일본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3분22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그는 지난해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남자 실업부 개인전에서 1위를 하는 등 30대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김영진은 “동계훈련을 마치고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 코스를 준비하는 훈련 과정에서 출전한 대회이다 보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 무리하지 않게 가면서 후반에 페이스를 올리는 전략으로 임했다. 18~19㎞대 다다르면서 경쟁이 치열해 져 힘들었지만, 경쟁 선수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뛴 결과 좋은 성적이 거두게 됐다.

김영진은 “2주 뒤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열심히 임해 기록을 단축시키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전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 1위 김성은(삼성전자)



“동계훈련의 마무리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뛰었는데 기록이 잘 나와서 기쁘네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13분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성은(26·삼성전자)의 소감.

초등학교때 육상을 시작한 뒤 마라톤 선수로 성장한 김성은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입단했고 현재는 국내 여자 마라톤 1인자에 올라 있다.

처음에는 뛰는 게 재미있어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이후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인생의 반 이상을 마라톤과 함께했다.

김성은은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운동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밝힌 뒤 “자신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을 때 나 자신을 이겼다는 희열감이 커서 뛰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다져온 김성은은 “훈련한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뛰었고 코스도 까다롭지 않아 수월하게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며 “단체전에서도 같은 팀 후배들과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침체기인 한국 여자마라톤의 현실을 걱정하며 더 열심히 뛰어서 여자 마라톤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김성은은 “현재 한국 여자 마라톤이 침체되긴 했지만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나 역시 매 경기 열심히 뛰어 경기력을 끌어올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실력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 단체 1위 삼성전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 마라톤팀 선수들의 소감.

이날 엘리트 국내부문 남자부 1위를 차지한 김영진을 비롯해 김민(26), 백승호(25), 육근태(28), 이영욱(23) 등이 소속된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 마라톤팀은 3시간16분37초롤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정원 코치는 “지난 2개월간 진행한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선수들이 경기 리듬과 페이스 감각을 다잡을 수 있는 대회”라고 평했다.

이어 고 코치는 “제주도에서 가진 동계훈련에서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목표로 훈련해 왔다”며 “추운 날씨로 선수들이 만족스런 기록을 내지는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감을 얻기에는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되찾은 선수들이 2주 후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은 “풀코스에 맞춘 페이스 훈련을 한 데다 오늘 날씨도 생각보다 쌀쌀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 자심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개인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고정원 코치는 “이번 대회로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찾은 선수들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자신의 기록을 깰 수 있도록 막바지 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 단체 1위 삼성전자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단체전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훈련에 열심히 임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내부문 여자부 단체전에서 3시간43분20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황규훈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의 우승 소감.

이날 대회에 김성은(26), 이숙정(24), 염고은(21), 현서용(21)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한 삼성전자 육상단 여자 마라톤팀은 쌀쌀한 날씨에도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김성은, 이숙정, 염고은이 각각 국내 엘리트부문 개인 1, 3, 4위의 좋은 기록을 내며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육상단 여자 마라톤팀은 지난 해 열린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3시간49분28초로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황규훈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를 대비, 선수들의 기량을 중간 평가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며 “실전 페이스를 유지하되 날씨가 춥다 보니 무리는 하지 말 것을 지시했는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쳐 줘 너무 고맙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은 만큼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국내 여자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진 김성은(2시간27분20초)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인전에서 3위에 입상한 이숙정은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성과에도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즈터즈 하프 남자 1위 장성연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마라톤대회 우승한 것도 기쁜 데 개인 최고기록까지 경신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도 유일의 국제공인 마라톤대회인 ‘2015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부문 하프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장성연(40)의 소감.

장성연은 이번 대회에서 1시간09분24초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김보건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칩 판독 결과 0.224초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마스터스 하프마라톤에서 1위와 2위가 거의 동시에 골인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 심판진이 칩 판독까지 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지난 해 열린 대회에는 10㎞에 참가해 2위에 오르기도 했던 장성연은 경상북도 울진군청 공무원으로 울진군청마라톤동호회 소속으로 8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다.

평일 저녁 업무를 마친 뒤 2시간씩 매일 군청 내 헬스장에서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과 동시에 울진이 해안도시인 만큼 바다를 바라보면서 훈련에 임해온 장성연은 지난 2월에만 밀양마라톤대회 등 세차례나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해 전국에서 열린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성연은 “우선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쁨도 있지만 국제공인경기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석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터즈 하프 여자 1위 정순연



“날씨가 조금 쌀쌀해 걱정했는데 목표했던 시간대를 달성하게 돼 너무 기뻐요.”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 하프 여자부에서 1시간17분55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정순연(42)의 소감.

대구시 달성군에서 온 정순연은 고등학교때 마라톤을 처음 시작한 뒤 3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매년 20회 이상 꾸준히 우승을 하고 있다.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며 각종 대회에 1위를 놓치지 않는 정순연은 지난 2010년 고성 이봉주마라톤대회에서 1시간17분37초를 기록했고 지난 해 열린 양산전국마라톤대회, 통영전국마라톤대회, 대구달구벌마라톤대회에서도 모두 1시간19분대의 뛰어난 기록으로 여자부 정상에 올라 국내 마라톤동호인 사이에서 유명 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록을 남긴 정순연은 “마라톤 동호회는 아니지만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일주일에 4~5일 정도는 1시간 이상 10~15㎞를 꾸준히 달리고 있다”며 “지난 15일 참가한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서 1시간19분15초로 1위를 차지했는데 오늘도 목표했던 시간때에 들어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컨디션 조절을 못해 3위로 부진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 열릴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때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즈 남자 10km 1위 브라이언 매닝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마라톤대회여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부문 10㎞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언 매닝(Brian Maning·23·미국)의 소감.

매닝은 이날 33분04초의 기록으로 한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년 전 한국에 들어와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매닝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무려 17차례나 우승한 경험이 있는 ‘제야의 고수’다.

대학 때 혼자 또는 가족들과 달리는 것을 즐기다가 마라톤을 시작한 매닝은 불과 몇년 사이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마라토너가 됐다.

‘서울 플라이어스’라는 마라톤 동호회 소속돼 국내 마라톤 마니아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매닝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매주 2~3차례씩 남산 등지에서 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워왔다.

영어강사로의 계약기간이 끝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을 떠나야 하는 매닝은 “정들었던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더이상 한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려다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라는 말을 듣고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에 대한 더욱 특별한 기억을 남기게 돼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마스터즈 10km 여자 1위 류승화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달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 10㎞ 여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류승화(37)의 소감.

이날 38분1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는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기록이 저조할까봐 걱정했는데 예상과 달리 좋은 기록으로 우승까지 이어져 기쁨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지난 해 열린 ‘2014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마스터스부문 10㎞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류승화는 올해 대회에서도 같은 부문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마라톤 경력 11년 차에 접어든 류승화는 “매주 4~5회 1시간에 걸쳐 10㎞ 가량을 조깅하듯 뛴다”며 “꾸준한 연습량이 연속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동안 30차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류승화는 10여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실력있는 마라토너로 소문이 나 있다.

류승화는 “수원에서 오래 살다보니 다른 지역에서 온 마라톤 마니아들보다 코스에 대한 숙지도가 높아 경기 내내 페이스 조절을 쉽게 할 수 있었다”며 “지난 해와 같은 코스여서 기록도 단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류승화는 “꾸준한 몸 관리로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