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새봄을 맞아 원활한 교통흐름을 꾀하고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군도, 농어촌도로에 대한 도로정비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빙기와 나들이철 및 영농시기를 맞아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폭설과 제설작업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및 각종 시설물들을 정비한다. 먼저 가평읍 중촌로 등 6개소 2.9㎞ 구간에는 포장과 덧씌우기 사업을 실시해 도로 주행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또 배수흐름을 방해해 노면이 침수되고 도로기능이 저하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10개소에 400m의 배수로를 설치, 하면 신상3리 등 2개소에는 200m 가드레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낡고 색이 바랜 차선도색도 실시된다. 가평읍 읍내파출소에서 읍내 사거리 구간 등 16개소의 19.8㎞에 대해서는 도색을 실시해 운행질서와 안전운전은 물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고갯길과 급커브 도로에 뿌려진 제설용모래 제거는 물론 절개지 낙석발생, 급경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들도 점검하고 보수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관리팀장을 반장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노면청소차, 굴삭기, 덤프트럭 등의 장비와 도로보수원 등을 동원해 57개 노선 403㎞에 대해 보수활동 등을 실시함으로써 도로환경정비활동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 등을 위한 사업인 만큼 도로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스마트한 도로문화를 창출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