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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자사고, “내신만 잘하는 학생은 뽑을 생각 없다”

 

“내신만 잘하는 학생은 뽑을 생각이 없다.” 한 특목고 입시 관계자의 말이다. 내신보다 학생부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특히 학생부와 자소서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지난 18일 오전 특목고·자사고 입시전략 설명회가 본사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 날 설명회에는 휴브레인의 신동엽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설명회 내용을 지상에 옮긴다. 이영주·박지현·정지연 기자



변화하는 입시 정보에 강해야 한다

입시 포인트는 매년 바뀐다. 풍문에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전략을 세우려면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강해야 한다. 한 예로, 학생 본인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등을 암시하는 내용을 자소서에 쓸 경우, 기재금지 사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0점 처리가 된다. 전에는 감점 정도여서 모르고 있어도 큰 무리는 없었지만 지금은 매우 엄격하게 처리되고 있다. 이 밖에 교내 각종 경시대회도 자소서 항목에서 금지된다.



비교과활동에서 우수한 성과 보여야

기재금지 사항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비교과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것이 전략이다. 하지만 뜬 구름 잡는 식의 소논문이나 전혀 관심 없는 분야를 택해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금물이다. 본인의 컴퓨터에 관한 관심을 ‘교복 물려입기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해 공학과 애교심을 발휘한 합격생의 자소서가 빛을 발했듯이 현실적이고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진학 희망 학교별 맞춤형 전략 필요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 전략만 분석해 맞춤형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하나고, 상산고, 북일고, 한일고 등은 독서교육을 강조하므로 독서 습관 및 독서 동아리에 관련된 내용을 녹여 내는 것이 좋다. 외대부고와 하나고, 상산고는 소논문 및 산출물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 국제고의 경우에는 주요 교과의 학업능력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이를 잘 드러내야 하며, 설령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약점을 극복할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실(失)이 되는 활동은 과감히 정리해야

수학능력을 중시하는 외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중학교 때부터 내신 중심으로 수학적 기본 능력을 충분히 쌓아두어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며, 명문대 입학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처럼 각 학교별로 중요항목을 살핀 후 비교과활동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진로에 맞춰 자율동아리를 개설했던 과정과 노력이나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전공과 연계한 전문적인 탐구활동, 소논문 등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무분별적인 자율동아리활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학생부와 자소서 내용 하나로 연결 필요

자신에게 맞는 적성을 발견하게 된 과정과 이를 심화 학습한 활동,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생부와 자소서의 내용이 하나로 연결되어야 한다. 자소서는 학생활동의 키워드를 2~3개 내외로 잡고 작성하되, 콘텐츠를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생각하고 보고서 및 소논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자소서 고쳐 쓰면서 나만의 이야기 만들어라

자소서는 9월까지 마무리 짓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할 때 깊이 있는 입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기존의 글자 수 제한 기준이 띄어쓰기 포함에서 미포함 1500자로 변경되면서 써야하는 내용이 늘어났다. 따라서 소논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 등 학업 우수성이 잘 드러나는 학생부로 관리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다.



철저한 학생부 준비? 진짜 공부가 답

학생부 준비는 전공 적합성 활동을 포함하면서 중학교 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게 경로를 정하고, 심화 학습을 통해 면접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 학습적 깊이가 드러난 자소서 일수록 입학 담당자들의 질문이 한 층 더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공부를 한 아이들은 면접에서도 강하다. 자소서 핵심 키워드에 맞는 뉴스, 논문, 책 등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공부한 후, 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해보아야 한다. 여기서 더 발전적으로 결과가 드러나는 산출물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사진> 본사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특목고?자사고 입시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