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의 농·어촌 지역도 결혼이민자들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 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 인천본부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인천농협은 23일 농협 강화군지부 강당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강화 관내 다문화가정의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양육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문화차이와 정보부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 한국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 아동 발달특성에 따른 양육과 소통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학부모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인천농협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행사, 결혼이민여성 1:1맞춤 농업교육, 다문화 어린이 한국문화 체험 캠프 등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