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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실려온 향연… 포근하다 봄의 노래

인천 문예회관 26일 공연 무대

 

■ 인천시합 올해 첫 정기연주회

 

 

 

인천시립합창단이 봄이 돋아나는 3월, 2명의 합창지휘자와 떠나는 싱그럽고 상큼한 여행 연주회를 연다.

인천시합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년 첫 정기연주회 ‘설레임 즈려 밟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자연에 대한 음악적 묘사가 잘 나타난 곡들과 우리 귀에 친숙한 봄에 관한 노래들이 소개된다.

무대는 우리나라 합창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지휘자 이병직, 차세대 한국 합창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실력파 지휘자인 김순정과 함께 한다.

 

 

 

이병직 지휘자는 중앙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과 순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지휘자협회 이사, 미국 미드웨스트 콘서바토리 원장으로 후진양성과 한국 합창 발전을 위해 중추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콩고와 케냐 등의 아프리카 음악을 바탕으로 리듬이 이색적인 미사곡 ‘Missa Luba(아프리카 미사)’을 들려준다.

또 아름다운 멜로디와 풍부한 화성감이 돋보이는 ‘Fare Thee Well Love(나의 사랑이여 안녕)’, 흥겨운 리듬의 ‘Vamos A Bailar(춤추자)’ 등도 마련했다.

김순정 지휘자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합창은 물론이거니와 오케스트라 지휘도 심도 깊게 공부했다.

특히 여러 합창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합창의 멋과 미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했다. 김순정의 지휘로 들려줄 곡은 미국 유명합창작곡가 에릭 휘태커의 ‘The Seal Lullaby(물개 자장가)’, ‘Animal Crackers Vol. 1&2(동물에 대한 익살1&2)’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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