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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연구팀, 나노구조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경신

김준동 교수 “현재 적용 가능… 유관기관과 기술이전 진행”

 

인천대 연구팀이 주기적 나노구조 태양전지 효율을 16.3%로 높이는 기술을 발표해 종전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효율 기록을 깨뜨렸다.

25일 인천대에 따르면 김준동 교수(전기공학과·사진)연구팀은 19일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Scientific Reports에 주기적 나노구조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은 ‘Transparent conductor-embedding nanocones for selective emitters: optical and electrical improvements of Si solar cells(투명전극을 이용한 셀렉티브 에미터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광학 및 전기적 성능이 향상된 실리콘 태양전지)’란 제목이다.

김 교수는 “태양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기적 성능과 광학적 성능을 동시에 개선해야 하나 실제적으로는 광학적 성능이 태양전지의 전기적 성능에 이득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노구조물에 기능성을 부여해 실리콘 전면층(에미터층)을 선택적 에미터(Selective emitter)로 설계(제작)했으며, 고농도-도핑영역, 저농도-도핑영역의 규칙적 분포방식으로 구현됐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상용화 적용 기술과 기술이전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현재 태양전지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이며, 확보된 특허권을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성남)의 연구지원 사업으로 추진돼 뉴욕주립 버팔로대 윤주형박사(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이화여대 김동욱 교수팀, 한국나노기술원 박형호 박사팀, 성균관대 이순신 교수팀과 협업 연계를 통해 진행됐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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