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5일 오전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한 부평지하상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백현 롯데관광 대표, 5개 부평지하상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에 따르면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횟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인천 지역에서 크르주 관광객의 소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기관·단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말부터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개별 관광객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순환형 무료 셔틀버스(인천항↔부평지하상가)를 운행한다.
5월에는 부평지하상가를 연계한 크루즈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해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부평지하상가 할인쿠폰 또는 가격혜택 등을 제공하여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중국어 안내판, 홍보물 제작 등 인프라 정비, 상인을 대상으로 환대서비스 교육 실시 등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