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은 지난 25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전사자들의 추모식과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호국·보훈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전사자는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며, 구조과정에서 1명이 순직했다.
이번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는 전사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해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넋을 위로하며, 영전 앞에서 안보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은 “많은 국민들이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보의식 고취에 힘쓰겠다”고 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