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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안착

개항 14주년… ‘세계인의 공항·국민기업’으로 재도약

 

인천국제공항이 29일로 개항 14주년을 맞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지금까지 연평균 여객 6.7%, 화물 3.4%, 운항 7.2% 성장세를 보이며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국제화물 운송은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8위를 기록했으며, 연간여객 4천500만명 돌파, 환승객은 연평균 10%대를 질주하며 세계인의 사랑받는 공항으로 입지를 굳혔다.

공기업으로서의 실적도 모범적인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7%, 15.3%의 성장을 지속했으며, 부채비율도 개항 당시 166%에서 35.3%까지 낮아져 공기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인천공항이 세계 경쟁공항들과 차별화를 추구하며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서비스다.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불과 개항 4년 만인 2005년 처음으로 Global Ranking 1위에 등극해 201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글로벌트래블러 세계 최고 공항상 10년연속 수상을 비롯해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환승공항상, 비즈니스트래블러 미국판·아태판 세계 최고 면세점상 등 공항업계에서 각종 권위 있는 상을 휩쓸었다.

인천공항은 14년간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현재 3단계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7년에는 제2여객터미널과 부대시설이 완공된다.

출입국 시설 증설, 셀프체크인과 웹체크인 활성화를 비롯한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고 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6천200만명으로 늘어나 이제 세계 탑 링크된 공항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박완수 사장은 14주년 기념사에서 “인천공항은 수많은 반대를 딛고 이뤄낸 개항부터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돋움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성원, 4만여 공항가족의 도전과 열정으로 성공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인의 인천공항,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17년까지 환승객 1천만명, 취항 항공사 100개와 취항노선 200개 달성목표”를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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