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학생들은 고학년이 될수록 교사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용역을 의뢰해 발간한 '인천시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 학생 4천488명중 47.4%만이 '선생님이학생들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초등학생의 75%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공평하게 평가한다'고 대답했으나, 중학교는 43.3%, 일반계고교 33.7%, 실업계고교 37.6%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공평치 않다'는 초등학생 7%, 중학생과 일반계 고교생 각 26.7%, 실업계 고교생 24.5%로, 고학년일수록 교사에 대한 불신이 강했다.
학부모들 역시 초등학교는 69.7%가 '공평하다'고 한 반면, 중학교는 53.2%, 일반계고교 39.1%만이 교사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했다.
또한 '학교 숙제'에 대한 도움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2.2% '유익하지 못하다'고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특히 일반계 고교 및 실업계 고교생 각각 11.8%와 11.2%만이 '학교 숙제가 유익하다'고 답했고, 57.5%와 56.8%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수업수준에 대해서도 초등학생은 59.6%, 중학생 26.2%가 만족한 반면, 일반계고교생은 17.8%만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밖에 초등학생의 9.8%, 중학생 30%, 일반계 고교생 38.7%, 실업계 고교생 33.2%는 '교사들이 학생 수준을 고려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