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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차이콥스키 품격높은 사운드로 무대 달구다

인천시향 Great 시리즈
10일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
장윤성 지휘·이경선 교수 협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5시즌 첫 번째 프로젝트 Great 시리즈 두 번째로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인 장윤성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경선 서울대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장윤성 지휘자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한국에 귀국해 서울시립,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09년 이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ARS쳄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특히 이번 무대의 협연자인 이경선 서울대 교수는 당시 초대 악장으로 오랜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경선 교수는 19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 입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또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난파음악상을 받았다.

공연 1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빼어난 작품으로 조국 핀란드에 대한 열렬한 찬가인 교향시 ‘핀란디아’와 북구의 정열을 불태운 개성적인 표현이 매력적인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이 연주된다.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풍부한 선율미가 빼어난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e단조 Op.64’로, 어두운 애수와 달콤한 감상을 넉넉하게 담아 넣고, 호화롭고 색채적인 관현악법을 구사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이번 그레이트 시리즈는 인천시향의 2015년 시즌 프로그램 중 가장 품격 있고 격조 높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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