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인더스트리(이하 남동산단)에 출·퇴근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버스 등 대중교통이 확대 운영된다.
2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산단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 개통을 통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갖추어졌다.
그러나 승용차를 통한 출·퇴근 비율이 높아 주차난과 공단 내 사업장 연계 대중 교통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통근버스 운행에는 구 산하의 ‘남동산단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의 노력이 있었다.
이들은 구 노사민정 협의회의 공동 연구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연계 부족에 따른 출·퇴근 문제 등 남동산단 고용환경에 관한 실태를 확인했다.
이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작년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남동산단내 무료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공단으로 지정받았다.
이어 중부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그리고 남동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남동산단 무료통근버스 합동공모사업’에 선정돼 남동산단 내 무료 출·퇴근 공동통근버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구는 오는 6일부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편의 지원과 지역 내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남동구 도심과 남동산단내 호구포역, 남동인더스파크역, 동춘역과 연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는 오는 6일 남동산단 무료통근버스 개통식과 함께 남동산단 기업체 종사자들과 고용·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노·사·정 공동협약을 추진하고 향후 일하기 좋은 남동산단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