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105㎜ 고폭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전 9시 20분쯤 고양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인근 가로수 아래에서 신문지에 싸여 있는 고폭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된 폭탄은 길이 45㎝에 무게는 약 10㎏으로 심하게 녹슨 상태였으며 신관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 폭탄이 6·25 전쟁 때 쓰인 것으로 보고 폭탄이 버려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양=고중오 gojung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