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6일 지난해 1년 동안 전국에서 출하된 거세한우의 등급판정 결과, 군에서 ‘1+등급 이상’의 고급육이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연평균 2천두 이상의 거세한우를 출하한 시·군 가운데 강화군의 1+등급 이상 비율이 6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경남 김해시(62.3%), 전남 고흥군(61.1%)이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해 동안 강화 한우사육 농가들은 6천325두를 출하해 1천302두가 1++, 2천652두가 1+, 1천770두가 1등급을 받았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대비 13.8%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강화군이 2012년도에 이어 2014년도에도 1+등급 이상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나온 것은 강화군 한우사육 농가들이 통일된 사양관리, 엄격한 품질관리 및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습득으로 한우를 사육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 한우의 품질 우수성 홍보 및 지원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